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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한참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3. 14. 17:02

"제설 (1.한창)인데…현장지휘관 불러들인 청주시의회 -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17일 시의회가 제설작업에 (2.한참)인 각 구청 건설과장들을 출석시켜 빈축을 사고 있다.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 지휘관을 현장에서 벗어나게 한 셈이다"

 

위 신문기사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원문 내용입니다. 위 기사에서 괄호 1, 2번 중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1번입니다. 유사한 발음으로 자주 혼동하는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입니다. 그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참'은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이라는 뜻입니다. 두 역참(驛站)사이의 거리를 가리키던 데서 유래한 말로 역참과 역참사이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 사이를 오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쓰던 말입니다.

 

한편, '한창'은 '1. 명사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 2. 부사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모양.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모양.'을 뜻합니다.

 

예문보기

담장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니 기와집이 나왔다.
그들은 폐허가 된 집터를 한참이나 둘러보았다.
붉은 노을빛이 아직 한참 남아 있어 간신히 글은 보일 정도였다.
한참 난투극이 벌어졌다. 천막은 헐리고 ‘인간 단지’의 식구들은 여기저기 쓰러졌다.
손님과 한참 동안 실랑이하다
질퍽대는 길을 한참이나 걸었다.
말밑천이 없어 한참 머뭇거리다.
너를 한참 기다리다 방금 갔는데.
한참 동안 어리벙벙 말도 못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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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한창 무성하게 자란다.
요즘 앞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다방 안은 날씨가 좋지 못한 탓인지 한창 붐빌 시각인데도 손님이 별로 없었다.
한창 불이 관 풍로
개나리가 한창 피어나는 봄
한창때에는 나도 힘깨나 썼지.
정원에 지공 공사가 한창이다.
여름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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