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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천하진미' 부여 종어 복원 방류 - 부여군은 지난 9일 맛이 좋아 조선시대 왕에게 올리는 진상어로 (1. 불리우다/불리다) 사라진 부여 종어를 복원하고자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와 협력하여 종어 2000여마리를... " -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불리다'입니다. 실제 기사에는 '불리우다'로 표기하고 있는데 바른 우리말 표현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국어맞춤법상 '불리우다'가 틀린 표현인 이유와 함께 예문을 통해 '불리다'의 자세한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불리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부르다(1. 말이나 행동 따위로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거나 오라고 하다)의 피동사.
2. 부르다(4. 곡조에 맞추어 노래의 가사를 소리 내다)의 피동사.
3. 부르다(2. 이름이나 명단을 소리 내어 읽으며 대상을 확인하다)의 피동사.
4. 부르다(무엇이라고 가리켜 말하거나 이름을 붙이다)의 피동사.

 

'불리다'는 '부르다'에 피동 접사 '리'가 결합한 피동형입니다. '부르다'의 피동형을 '불리우다(X)', '불리워지다(X)', 또는 불리어지다(X)' 로 쓰는 것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예문 보기

조용원 ‘한국의 소피 마르소’로 불리다
교무실로 선생님에게 불리어 갔다.
많은 사람에게 불리는 노래
반 아이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불렸다.
농사일에 새참으로 나오는 탁주는 농민들에게 농주로도 불렸다.
골드미스로 불리다
날라리라고 불리다
박해준, ‘한예종’의 장동건으로 불리다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다 위기 상황을 맞은 싱가포르는 우리에게 반면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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