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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리, 봉우리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7. 4. 09:45

"추풍령급수탑공원, 장미꽃 활짝 - 4만3250㎡ 면적에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꽃봉우리/꽃봉오리)를 터트리며 향긋한 꽃내음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실제 기사에서는 심지어 기자임에도 문맥에 맞지 않는 우리말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봉우리는 '1. 산에서 뾰족하게 높이 솟은 부분. 2. (물리) 물리 실험을 토대로 하여 그려진 그래프에서 발생 횟수나 에너지가 가장 높은 지점'을 뜻합니다.

 

한편, 봉오리는 '망울만 맺히고 아직 피지 아니한 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문맥에 맞는 정답은 "꽃봉오리'가 됩니다.

 

예문보기

 

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오르다.
한라산 봉우리에 묵은 솜같이 우중충한 구름 덩이 하나 얹혀 있을 뿐 하늘은 여전히 멀겋게 비어 있었다.
아직까지는 정복되지 않은 봉우리가 많다.
이 봉우리는 암벽 등반에 알맞도록 험준하다.
이 산봉우리는 다른 봉우리들과 뚝 떨어져 있다.
봉우리에 올라선 우리들은 놀라운 장관에 영탄했다.
그 산은 두 개의 봉우리가 부부처럼 쌍봉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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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봉오리가 맺을락 말락 하는 할미꽃.
개울가 바위틈에 철쭉은 터질 듯 봉오리를 물고 있었다.
장미가 빨간 봉오리를 맺었다.
동네 근처에는 개나리꽃도 벌써 노릇노릇 봉오리를 벌린다.
또 그만큼 한 배나무 몇 주가 옆에 있어 봉오리가 바야흐로 부루퉁하다.
이 세상의 꽃이란 꽃은 다 봉오리가 벙글고, 활짝 피었다가, 시들어 떨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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