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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깨치다, 깨우치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7. 29. 18:58

"싯다르타가 동구 밖 나무아래 앉아서 수행을 할 때 자꾸 새벽 별을 보고 (1. 깨우쳤다(깨우치다)/깨쳤다(깨치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입니다. 실제 기사에는 '깨우쳤다'라고 돼 있는데, 괄호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깨치다'와 '깨우치다'는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먼저, '깨치다'는 '한글을 깨치다'처럼 일의 이치 등을 깨달아 아는 경우에 씁니다.

 

반면에 ‘깨우치다’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을 깨달아 알게 하는 경우에 씁니다. 다시말해 '깨치다'와 ‘깨우치다’는 ‘아는 것’과 ‘알게 하는 것’의 차이를 갖습니다.

 

그러므로 싯다르타가 '스스로 알게됐다'는 의미의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깨쳤다(깨치다)가 됩니다.

 

예문보기

 

그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지만 귀동냥으로 한글을 깨쳤다.
수학의 원리를 깨치다.
음양의 도를 깨치다
이제 갓 유치원에 입학한 성현이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두 깨쳤다.
한글을 깨치다
도를 깨치다.
반절을 깨치다
물리를 깨치다
--------------------------------------------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우치다
무지를 깨우치다
몽매를 깨우치다.
앞날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호락호락 얕잡아볼 상대가 아니란 사실을 일단은 깨우쳐 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도를 깨우치다
동생의 잘못을 깨우치다.
몽매한 저희들을 깨우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충심으로부터 우러나는 붉은 충성심에서 왕을 옳은 길로 깨우쳐 주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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