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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전문가들은 니트 소재 옷을 입은 후 간지러움이 생겼다면, 면 티셔츠를 (1. 받쳐/받혀) 입고 목 부분은 부드러운 면이나 실크 스카프를 안쪽에 둘러주는 것도 좋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 상 실제 신문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위 괄호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받히다' 는 '받다'의 피동사로 받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머리나 뿔 따위에 세차게 부딪히다.
2. (무엇이 다른 것에) 세게 밀어 부딪침을 당하다. ‘

 

한편, '받치다'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물건의 밑이나 옆 따위에 다른 물체를 대다.
2. 옷의 색깔이나 모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함께 하다.
3. 언어 한글로 적을 때 모음 글자 밑에 자음 글자를 붙여 적다.

 

그러므로 '면 티셔츠를 입다'라는 말과 어울리는 바른 우리말은 '받치다'의 활용형 '받쳐'가 됩니다.

 

예문보기

마을 이장이 소에게 받혀서 꼼짝을 못 한다.
자동차에 받힌 행인들은 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가 걸상에 받혔다.
아버지는 소뿔에 받혀 허리를 며칠 동안 못 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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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잔을 차반에 받치다.
채소를 씻어서 대소쿠리에 받치다.
악에 받치다.
쟁반에 커피를 받치고 조심조심 걸어오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아가씨들이 양산을 받쳐 들고 거리를 거닐고 있다.
그녀는 세운 무릎 위에 턱을 받치고 앉아 있었다.
탁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오른쪽 다리 밑을 벽돌로 받쳐 놓았다.

보랏빛 망사 치마에 생초 깨끼겹저고리를 받쳐 입다.
여사는 하얀 블라우스를 *받혀 입은 단아한 정장 차림으로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양복 속에 두꺼운 내복을 받쳐서 입으면 옷맵시가 나지 않는다.
노란 티셔츠에 진한 하늘색 개더스커트를 받쳐 입다.

물미작대기로 지게를 받치다. 

흰 저고리에 붉은 깃동을 달아 검정 치마에 받쳐 입다.
코듀로이 바지를 입고, 양모로 짠 터틀넥을 양가죽 사파리 속에 받쳐 입다.
치마 밑에 물명주로 만든 단속곳을 받쳐 입다.
면접 날 그녀는 중간톤의 정장에 살구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다.
치마 밑에 단속곳을 받쳐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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