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 게시 차이점, 예문

"수원시, 버스정류장에 (1. 계시/게시) 할 창작 시 선정 -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 시 공모전, 매년 2차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 시를 버스정류장에 (2. 계시/게시)하는 ‘2016 하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창작 시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신문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공통으로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위 두 우리말은 발음과 철자가 비슷해 혼동되는 대표적인 경우 중 하나입니다.

 

먼저, 계시(啓示)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깨우쳐 보여 줌.
2. [종교 일반 ] 사람의 지혜로써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신(神)이 가르쳐 알게 함.

 

한편, 게시(揭示)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 내붙이거나 내걸어 두루 보게 함. 또는 그런 물건.

 

그러므로, 버스정류장과 어울리는 우리말은 '게시'가 됩니다.

 

예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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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금순이 너는 아직도 더 살아야 되느니라 하는 하늘의 계시였다.
수술을 끝낸 찰나 스쳐 가는 육감 그것은 성공 여부의 적중률을 암시하는 계시 같은 것이다.
창조론은 성서의 계시로부터 출발한다.
그들은 심령술의 대가이기도 했다. 대소사 간 진퇴를 결정할 때면 영의 계시로 모래 위에 쓰인 글씨를 가지고 판단했다.
그는 성서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하느님의 계시를 받고 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꾼 꿈을 하나의 계시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