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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의 허리선을 기존 맨스타 정장보다 1.5cm 정도 높이고 하의는 밑위길이 를 줄이는 대신 기장을 5mm 가량 (늘였다, 느렸다, 늘렸다). 인체의 곡선을 그대로 살려주면서 한층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원문 내용 중 일부분입니다. 위 기사 내용 중 괄호(늘이다, 느리다, 늘리다)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늘이다는 길이를 나타내며(바지 기장등은 예외),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본디보다 더 길어지게 하다.
2. 선 따위를 연장하여 계속 긋다.

 

한편, 느리다는 속도를 나타내는 우리말로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2.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나 기간이 길다.
3. 기세나 형세가 약하거나 밋밋하다.

 

한편, '늘리다'는 크게 하거나 많게 한다는 뜻입니다.

1. 물체의 넓이, 부피 따위를 본디보다 커지게 하다.
2. 수나 분량 따위를 본디보다 많아지게 하거나 무게를 더 나가게 하다. ‘늘다’의 사동사.
3. 힘이나 기운, 세력 따위를 이전보다 큰 상태로 만들다. ‘늘다’의 사동사

.....

7, 바지허리를 늘리다.
8, 몸무게를 늘리다.
9, 바지 기장을 늘리다.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늘렸다'가 됩니다. 실제 기사에서는 잘못된 표현 '늘였다'를 쓰고 있습니다.

 

예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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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을 늘이다.
엿가락을 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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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은 빠른 반면에 동작은 무척 느리다.
조기는 유영력이 약해서 다른 물고기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
요즘 경제 성장이 느리다.
감시병 한 명이 따라붙은 이들은, 식사 후의 식곤증 때문인지 동작이 극히 굼뜨고 느리다.
우리집 개는 살이 너무 쪄서 행동이 느리다.
김 대리는 우리 부서에서 행동이 제일 느리다.
그는 성미가 느리다.
몇몇 게으름쟁이 때문에 일의 진척이 느리다.
그 아이는 총명하고 슬기로우나 움직임이 느리다.
행동이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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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때는 동복이 작아져 바지 밑단을 뜯어 기장을 늘렸다. 상의는 늘릴 방법이 없어 몸이 불편할 정도로 꽉 끼었다.
겉옷의 경우 한국인 체형보다 어깨넓이와 소매통은 줄이고 소매 기장과 총 기장을 늘렸다.
또 레귤러핏에 롱기장으로 디자인해 다리가 길어 보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전년대비 5㎝가량 기장을 늘렸다.
시험 시간을 30분 늘리다.
잡지의 발행 부수를 늘리다.
모집 인원을 대폭으로 *늘이다.
자연계의 모집 정원을 늘리다.
폭증하는 통신 수요에 대비하여 선을 늘리다.
주차장의 규모를 *늘이다.
쉬는 시간을 늘리다.
학생 수를 *늘이다.
간접 투자를 늘리다.
국고 수입을 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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