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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지우와 윤상현은 첫 장면부터 화끈한 키스신을 펼치는 것은 물론 삐죽거리는 말투와 “(1. 어따/얻다/엇다) 대고 지적질이야” 등의 날선 대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위 괄호 속 바른 우리말 선택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맞춤법 문제라고 합니다.

 

먼저, 얻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거저 주는 것을 받아 가지다.
2. 긍정적인 태도ㆍ반응ㆍ상태 따위를 가지거나 누리게 되다.
3. 구하거나 찾아서 가지다.
4. '어디에다'가 줄어든 말.

 

한편, '어따'는 '[감탄사]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내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또한, '엇다'는 '(사람이) 어떤 일을 하기에 거북할 만큼 어중되고 모자라는 듯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괄호안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어디에다 대고'를 의미하는 '얻다 대고'가 됩니다.

 

예문보기

이게 얻다 대고 반말이야?

오매, 이 남자가 얻다 대고 함부로 도끼눈을 꽝꽝 지릅뜨고 칼 섯바닥을 슴뻑슴뻑 휘둘른다냐?
그러나 직원이 재차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자 “이런 풋내기가 얻다 대고” 등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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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고영주 "얻다 대고 증인한테" 고압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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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다 대고를 잘못 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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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춤의 춤자도 모르는 윤종신씨가 어따 대고 지적인지 모르겠다"며 농담 섞인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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