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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관건, 관권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6. 8. 22:01

이어 "당 당대표에 출마한 사람을 (지명)하겠다는 건 민주 선거가 아닌 (1. 관건/관권) 선거를 하겠다는 노골적인 의지 표명"이라며 "지명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판 기사 내용 중 일부분으로 괄호1 안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기자는 '관건'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관건(關鍵)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 어떤 일의 성패나 추이를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나 요인.
2. 문빗장과 자물쇠를 아울러 이르는 말.

한편, 관권(官權)은 아래와 같은 의미의 우리말입니다.

1. 국가 기관 또는 관리의 권력.

그러므로 위 '괄호1' 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국가 기관 또는 권력 기관의 개입에 의한 선거라는 의미의 '관권'이 됩니다. 이렇게 비슷한 발음 때문에 기자 마저도 틀리는 우리말입니다. 

----- 예문보기 ----

후배는 아무 관건 장치도 없는 방문을 벌컥 열었다.

순풍' 만난 백신 접종...관건은 '변이 바이러스'
KB손보·생명, 건보데이터 활용한다…개인정보보호 '관건'
문제 해결의 관건을 쥐다. 
전쟁에는 용맹도 중요하지만 작전의 우열이 그처럼 승패의 관건이 된다.
자율적인 시민을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민주주의의 발전에 가장 큰 관건으로 대두된다. 
학문은 민족의 흥망을 가름하며 문화의 성쇠에 관건이 된다.
이번 선거 운동에서 얼마만큼 고정표를 확보하는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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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과 금권이 난무하던 시절.
이번 선거에서는 관권과 금권이 난무했다. 
선거에 관권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선거 부정은 관권과 금권에 의해 저질러지는 것이 보통이다. 
민심을 거역하는 관권의 발동은 반드시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되어 있다. 
야당은 총선거에서 나타난 관권 개입 사례를 모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하였다. 
관권을 발동하다. 
관권을 행사하다. 
제2공항 여론조사 앞두고 '관권 홍보' 나선 제주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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