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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는 17일 자신의 SNS에 "이런 그림같이 청명한 날씨가 (1. 당췌/당최) 얼마만인지 외출하는 발걸음이 흥겹더라. 예약된 자리도 어쩜~"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위는 국어 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참고한 실제 어느 기자의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글쓴이는 '당췌'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먼저, 당췌 또는 당최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부사 ((부정의 뜻이 있는 말과 함께 쓰여)) ‘(처음부터) 도무지’, ‘영’의 뜻을 나타내는 말.
그렇다면, 바른 표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당최'입니다. ‘당최’는 ‘당초에’의 준말입니다. ‘당초’는 한자어 ‘當初’로 그 본래 의미는 ‘일이 생기기 시작한 처음’을 가리킵니다.
----- 예문보기 -----
보안·통신업계에서는 KT가 확인되지도 않은 디도스 공격을 주장하는 이유를 당최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당최 혁신이 없다.”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나오는 소리다.
이 글을 본 뮤지컬배우 아이비는 "이게 당최 뭔데. 가격도 장난 아니네"라는 댓글로 놀라움을 표했다.
역병이 창궐한 시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집과 근무지 사이만 맴도는 생활을 하다 보니 변화라는 건 당최 감지할 수가 없다.
[포토] 기호 '겁이라곤 당최 없는 표정'
수능금지곡 앙쌀찰찰, 당최 뭐길래...귓가와 입맛을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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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의 자리에 '당췌'를 잘못 쓴 실제 예시
[르포] 울진 추석 대목장..."당췌 사람이 댕겨야 장사가 될낀데"
새 췌장암 치료제..당췌 언제쯤 나오는 거야?
이과생 기념일 챙기는 법, e 백일 계산법 보니 `당췌 무슨말인지..`
전진-채민서, 사귄적도 없는데 결별이라니 '당췌~'
5개월 넘게 매일 1시간 가까이 한강변을 달리고 있지만 당췌 몸무게는 줄어들 기미가 없다. 보다 못한 아내가 "먹는 것,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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