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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삼미 슈퍼스타즈가 마지막 홈경기를 (1. 치루다/치르다). 삼미 슈퍼스타즈는 인천, 경기, 강원을 연고로 한 프로 야구팀으로 홈구장은 인천공설운동장이었다."
위는 국어 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어는 기자가 쓴 실제 기사 내용 중 한 부분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기자는 '치루다'를 선택해 쓰고 있습니다.
정답은 바로 '치르다'이며 '치루다' 규범표기가 아닙니다. '치르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2. 무슨 일을 겪어 내다.
3.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 예문보기 -----
주인에게 내일까지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한다.
수능 치르다 부정행위 발각돼 '전과목 0점' 처리된 레전드 사건
아침을 치르고 대문을 나서던 참이었다.
내 마음을 추스를 틈도 없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심리적으로 불안했다
자유의 투사들, 대가를 치르다
[대학리그] 중앙대 임동언, 팀 패배에도 인상적 데뷔전 치르다
'날아간 6승' 류현진 "시즌 치르다 보면 이런 난조 겪을 수 있다"
대학생 서씨(22)는 인터넷 화상회의 시스템 ‘줌’을 켠 상태로 보험해상법 과목 비대면 시험을 치르다 오전 11시30분쯤 갑자기 로그아웃돼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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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다'의 자리에 '치루다'를 잘못 쓴 실제 예시
올해 수능 시험은 개편된 수능으로 치루지만 전반적인 출제방향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해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비싼 가격을 치루더라도 한국에 고부가가치 선박을 발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체육회는 60일간의 짧은 여정의 보궐선거를 치루다 보니 시간과 예산이 부족해.....
아파트 잔금을 치루다
덕분에 행사를 잘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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