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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 와 돼 차이점 구분하기, 예문

Mighty Blogger 2017. 3. 10. 14:16

되 와 돼 차이점 구분하기, 예문  

 

오늘의 국어맞춤법 공부입니다, 되 와 돼 너무나 헷갈립니다. 이 둘을 제대로 구분하고 쓰는 사람들이 과연 몇 이나 될까요? '너 내일 시간되니?' , '너 내일 시간돼니?' 둘 중 어는 것이 옳은 표기일까요?

 

'되' 와 '돼'는 우리가 너무나 자주 쓰는 말들인데도 확실한 차이를 굳이 알려고 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쓰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은 이 두 가지 표기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이해하고 구분해 보겠습니다.

 

 

되 와 돼 차이점 구분  

 

먼저,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간이 홀로 쓰일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되-’는 ‘되다’의 어간인데 어간 ‘되-’가 홀로 쓰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홀로 쓰일 때는 "돼"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돼'는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어미 ‘-어’가 붙은 것으로, '되어'가 '돼'로 줄면 준 대로 적을 수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돼'는 '되어'의 준말이므로, '되어'로 풀 수 있는 것만 '돼'의 형태로 줄여 적을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러나, 국어맞춤법 상 '돼'는 '되어', '되어라', '되었다'등 에서 '되어'가 줄어든 것으로 '되어'가 될 수 없는 경우에는 '돼'로 적을 수 없습니다. 또한, '되-' 뒤에 어미 '-니, -고, -라고'가 붙는 경우에는 '돼'의 형태로 적지 않고, '되니, 되고, 되라고'와 같이 '되-'의 형태로 적습니다.

 

예를 들어 '안 돼요.' 와 '안 되지' 가 각각 옳은지 판단해보겠습니다.

 

'돼요'는 '되어요'로 풀 수 있는 말이므로 옳은 표기이며,  '되어지'가 될 수 없는 '되지'는  '돼지'와 같이 적을 수 없고 '되지'와 같이 적는 것이 바른 표기이므로 둘다 옳은 표기가 됩니다. 

 

다시 말해 '돼요'는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종결 어미 ‘-어’가 붙은 ‘되어’의 준말 ‘돼’ 다음 자리에 ‘-요’가 붙은 형태이고, '되지'는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종결 어미 '-지'가 붙은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문장에서 옳은 표기는 '너 내일 시간되니?" 입니다.

 

 

되 와 돼 더 많은 예문 보기

 

시간 돼?

그렇게 하면 돼.

안 돼요.

얼마면 돼?

장사가 안돼 걱정이다.

안색이 안돼 보여 안타깝다.

내년에 서른 살이 돼.

사업은 그럭저럭 돼.

이 일은 오늘 안으로 끝내야 돼.

 

봄이 되니 날씨가 좋다.

안 되지.

좋은 시간 되세요.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

영어 선생님은 내게 배우가 되면 어떻겠느냐고 진지하게 권유하셨다.

그 집 아들이 반장이 되었대.
그는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었다.

나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아버지 사업이 망해 우리는 알거지 신세가 되고 말았다.

소년은 어른이 되면 엄마를 찾으러 가겠다고 다짐을 했다.

이 집 평수가 어떻게 되지?

요즘 나는 하는 일마다 잘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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