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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발, 끗발 바른 표현은, 예문

Mighty Blogger 2019. 6. 9. 12:48

끝발, 끗발 바른 표현은, 예문


“학교 공부만 공부가 아니고 이것도 공부”라면서 할머니들은 난생 처음 화투를 잡은 최유정을 응원했다. 결국 최유정은 할머니들의 기운을 받아 (끗발/끝발) 생겨 승리했다. “이긴 맛이 어때?”라고 묻는 할머니들에게 최유정은 “좋습니다!”라며 신나는 표정이 됐다.

 

위에서 국어 맞춤법에 의한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당당한 기세’란 뜻으로 많이 쓰는 ‘끝발’ 혹은 ‘끝빨’은 ‘끗발’이 바른말입니다. 화투 같은 노름 따위에서 셈을 치는 점수를 나타내는 단위가 ‘끗’이고 좋은 끗수가 잇따라 나오는 기세를 일컬어 ‘끗발’이라고 합니다

 

 

 

명사 끗발의 의미는 1. 노름 따위에서, 좋은 끗수가 잇따라 나오는 기세. 2. 아주 당당한 권세나 기세. 를 말합니다.


접미사 '발'은 약발, 사진발, 조명발, 화장발 따위에서 보듯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효과’의 뜻을 더해주는‘기세’ 또는 ‘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끝발(X)은 끗발과 발음이 유사하여 생겨난 틀린 표기입니다.‘끗발이 세다’는 ‘~~이 좋다’고도 쓸 수 있습니다.

 

예문보기

어제 투전판에서는 길수의 끗발에 눌려서 모두들 밑천을 다 날렸다.

끗발이 나다

~~이 오르다

끗발이 서야 돈을 딸 수 있을 텐데.

~~이 있다

그는 많은 재물을 축재하고 그 위력으로 권력까지 쥐고 흔들 정도로 끗발이 대단하였다.

우리가 그만한 ~~이나 배포도 없이 장사를 할 수 있겠소?

언니는 나를 꼬여서 끗발 좋은 남자한테 시집보내려고 요새 부쩍 서두르고 있어.

병장 끗발이 세나 하사 끗발이 세나 한번 볼래?

저 사람은 우리 회사에서 끗발이 좋은 사람이다.

오늘 자네 끗발이 세서 나는 돈 한 푼 따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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