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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난하다'와 '심란하다' 차이점, 예문보기


청파동 피자집 사장을 지켜보는 백종원의 (심난함/심란함)이 극에 달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어떻게 해야할 지 나도 (심란하다/심난하다)"고 했다. 한참 생각한 후 백종원은 "오늘 했던 메뉴 정말 잘하는 거 맞느냐"고...


위 문장에서 문맥에 맞은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심란함, 심란하다 가 바른 표현입니다. '심난하다'는 형편이나 처지 등이 매우 어렵다는 뜻이고, '심란하다'는 마음이 어수선하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경우를 두고, 흔히 ‘심란하다’와 ‘심난하다’ 둘 중 어느 것을 써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이나 SNS 이용자들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로 그 뜻이 다르므로 가려써야 합니다. 마음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울 때 쓰는 바른말은 ‘심란(心亂)하다’이며 마음이 어수선하다’를 뜻합니다. 심난하다는 "심난했던 지난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와 같이 쓰입니다

 


심란하다 예문보기

심란한 얼굴을 하다

마음이 심란하여 일이 손에 안 잡힌다.

그녀의 마음도 낙엽들이 우수수 깔린 을씨년스러운 거리처럼 심란해 있었다.

사람들은 벌써부터 못자리 만들 일이 심란하다고 한숨이 늘어지는 판이었다.

무슨 일이 있는지 그는 아까부터 심란한 표정으로 담배를 물고 있었다.

미윤은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음이 심란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심난하다 예문보기

새로 산 아파트에 들어서면서 아버지는 심난했던 지난날이 생각나시는지 눈시울이 붉어지셨다.

그 영화를 슬픈 영화라고 하든 행복한 영화라고 하든 하여튼 보고 나면 심난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종상이가 위축되고 심난할수록 승재는 의기양양했다.

학년 초에 우리 반 아이들 명단을 보고 심난하다고 혀를 끌끌 차던 교사들은 이제 나를 부러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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