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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나는 일라이의 기생충이 아니다' 울컥한 사연은? - 말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싶어서 계속 속으로 (삭히다 - 삭이다) 보니 병으로 오더라"고 말했다. 지*수는 "이 사람이 나와 결혼해서 **앉은 게 아니라 앞으로 결혼해서 잘 됐다, 행복하다는 **를 듣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화 나 울분을 가라 앉힌다는 뜻의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 마저 실수하는 경우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삭이다, 삭히다' 둘 다 삭다를 기본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정답은 바로 '삭이다' 입니다. 그러면 두 표현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삭이다'는 1. 삭다(먹은 음식물이 소화되다)’의 사동사. 2. 삭다(5. 긴장이나 화가 풀려 마음이 가라앉다)의 사동사. 3. 삭다(기침이나 가래 따위가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의 사동사. 입니다. 한편 '삭히다'는 삭다(김치나 젓갈 따위의 음식물이 발효되어 맛이 들다)’의 사동사. 입니다.
예문보기
감주를 만들기 밥을 삭히다.
민속주는 곡식을 삭혀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김칫독을 안방에 들여놓고 김치를 삭히다.
어머님은 제사를 치르기 전에 미리 감주(甘酒)를 잘 삭혀 두셨다.
멸치젓을 삭히다
그는 삼겹살을 여러 날 곰삭힌 새우젓에 찍어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요즘 삼겹살에 곰삭힌 묵은지를 함께 먹는 것이 유행이다.
김치를 먹기 좋게 잘 삭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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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로 기침을 삭이다.
돌도 삭일 나이에 그렇게 소화를 못 시켜서 어떻게 하냐.
가래를 삭이다.
흥선의 집을 찾았던 병기는, 거기서 나올 때는 그 불쾌한 기분을 다 삭였다.
가래를 삭이는 데에는 어떤 약이 좋습니까?
괜히 엉뚱한 것에 힘을 삭이지 말고 들어가서 잠이나 자라.
먹은것을 제대로 삭이다.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삭이다.
갈증을 삭이느라고 밍밍한 생수를 네 잔이나 마시고 나니 목구멍에서 누릿한 쇳내가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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