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붇다, 붓다, 차이점과 예문

Mighty Blogger 2019. 12. 14. 13:06

"임신 후 16kg 증가+출산 후유증"..'라디오스타' 박*아, 성형설 직접... - 출산하고는 얼굴이 (붓다/붇다)보니 평소보다 달라진 **이라 그걸 보고 **했다고 하신것 같다"며 "그 기사에 수천개 악플이 달렸다. 임신하고 출산한 직후엔 **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먹는 것 하나도 조심스러운데..."


위는 인터넷에 가져온 어는 신문사 기사의 일부입니다. 위 기사 내용중 괄호 안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이 두 표현은 발음이 아주 유사하여 신경쓰지 않고 쓰다가 틀릴 수 도 있으며, 종종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두 표현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정답은 '붓다'입니다. 붓다는 '1.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곳에 담다. 2. 모종을 내기 위하여 씨앗을 많이 뿌리다. 3. 불입금, 이자, 곗돈 따위를 일정한 기간마다 내다.'라는 의미가 있으며 또한'1.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다. 2. (속되게) 성이 나서 뾰로통해지다.'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붇다는 '1.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2.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3. 살이 찌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은 붓다, 라면은 붇다'가 올바른 표현이 됩니다.

 

예문보기

왜 잔뜩 부어 있나?
벌에 쏘인 자리가 붓다
편도선이 부어서 말하기가 어렵다.
어머니는 냄비에 물을 붓고 끓였다.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해서 다리가 퉁퉁 붓다.
소년은 수평선에 눈을 부은 채 움직이지 않았다.
약속 시간보다 늦게 갔더니 친구가 기다리다 지쳐 잔뜩 부어 있었다. 
적금을 붓다.
너는 왜 잔뜩 부어 있니?
놀부는 쌀을 독에 부었다.
어머니는 논에 모를 부었다.
회비를 매달 만 원씩 5년 동안 붓다.
할머니께서는 밥을 지은 냄비에 물을 붓고 숭늉을 끓이셨다.
영화가 상영되는 시간 내내 울더니 결국 눈이 퉁퉁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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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국수가 붇다.
북어포가 물에 불어 부드러워지다.
식욕이 왕성하여 몸이 많이 붇다.
재산이 붇는 재미에 힘든 줄을 모른다.
값이 두 배로 붇다
장마철이라 개울물이 많이 불었다.
나는 여름이 되면 몸이 붇는 편이다.
전화를 받고 온 사이에 라면이 퉁퉁 붇다.
유경이는 지난여름에 봤을 때보다 몸이 훨씬 불어 있었다.
목욕탕에 오래 있어 손가락이 붇다.
줄기차게 쏟아진 비로 개천의 급류는 엄청나게 불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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