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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르다, 들리다 차이점, 예문보기

Mighty Blogger 2019. 12. 18. 19:06

"강*정, 이*희X박*은 사이 눈치채나"장모님이랑... 더셀럽 - 한편 송*미는 춘추시대 사무실에 (들리다/들르다) 마주친 문*수를 보고 "당신이 어쩐일이냐. 당신 뭐 아는 거 있냐"며 당황하며 묻는다. 이에 문*수는 "송*미 너 장모님이랑 어떤 사이냐"며 비아냥댄다. MBC '모두 다 쿵따리'는..."

 

위는 어느 인터넷 기사의 일부로서 국어맞춤법의 좋은 공부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소리가 비슷해 혼란을 가져오는 대표적인 우리 말 쌍에는 가르치다-가르키다(바른 표현 : 가리키다) 가 있는데 그 외에 종종 사람들이 실수하는 경우가 바로 '들르다, 들리다' 입니다. 위 기사의 괄호 안 정답은 '들르다' 입니다. 그러나 실제 기사에서는 '들리다'로 잘못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두 표현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들르다'는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 는 뜻입니다. 한편, '들리다'는 '1. 듣다(사람이나 동물이 소리를 감각 기관을 통해 알아차리다)의 피동사. 2. 들다(손에 가지다)의 피동사. 3. 들다(아래에 있는 것을 위로 올리다)의 피동사.' 입니다.

 

예문보기

어디서 음악 소리가 들리다.
손에 짐이 들려 문을 열 수가 없다.
좋은 것은 다 들리고 찌꺼기만 남았다.
무릎을 치니 다리가 번쩍 들리다.
전화가 고장이 났는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는 귓병을 앓아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밤새 천둥소리가 들리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렸더니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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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술집을 들르다.
퇴근하는 길에 포장마차에 들르다.
나는 석탑 서점을 들러 오후 세 시에 바닷가로 나왔었다.
동생은 하굣길에 으레 분식집에 들른다.
영희는 어머니 선물을 사기 위해 양품점을 들렀다.
사업차 홍콩을 들르다.
이번 돌아가는 길에 경성에 들러 적당한 여학교를 알아보아라.
친구 집에 들르다.
내가 헌책방에 자주 들르는 편인데 요즘에는 쓸 만한 고문서를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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