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다, 제다 차이점, 의미, 예문

"손*비 연애관 “솔직한게 최고..(1. 재다/제다)보면 타이밍 놓쳐”- 이것저것 (2. 재다/제다) 보면 늘 **밍을 놓치게 된다. 고백했다가 **받는 거 아닌가 하면서 고민하지 말고 가끔은 그에게 ** 다가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이어 **경은..."

 

위는 어는 인터넷판 연예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번과 2번 괄호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1, 2번 모두 '재다'로 다양한 의미를 가진 우리말입니다. '제다'는 전혀 다른의미를 가진 우리말로 유사한 발음 때문에 간혹 혼동하여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두 우리말의 정확한 의미를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제다(製茶)는 만들 '제' 차 '다' 로 '차나무에서 딴 잎을 이용하여 음료로 만듦'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재다'는 '1. 자, 저울 따위의 계기를 이용하여 길이, 너비, 높이, 깊이, 무게, 온도, 속도 따위의 정도를 알아보다. 2. 여러모로 따져 보고 헤아리다. 3. 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쌓아 두다. 4. 고기 따위의 음식을 양념하여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 두다. 5. 잘난 척하며 으스대거나 뽐내다.' 등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문보기

차를 가꾸고 차를 제다하는 차인들에게는 곡우 전부터 입하까지가 제일 바쁜 철이다.
먼저 제다 체험관에서는 우리 차의 기본인 덖음차의 제다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저자가 백초차ㆍ뽕잎차ㆍ귀전우차 등 다양한 산야초차를 소개하고 각각의 제다법과 마시는 법, 효능 등을 설명했다.
다산의 제다법은 다른 사찰의 승려들에게 널리 퍼졌다.
박 선생은 "차 싹을 잘 익히는(덖는) 일이 제다(차를 만드는 일) 과정 중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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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좀 잘했다 싶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재서 탈이다.
너, 돈 좀 있다고 너무 재지 마라.
쌀되로 쌀의 양을 재다
쇠고기를 양념에 재어 놓았다.
거리를 대략 발가늠으로 재다.
저울로 무게를 재다
어머니는 철 지난 옷들을 옷장에 차곡차곡 재어 놓았다.
파이프에 담배를 재다
활에 화살을 재다
총에 탄약을 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