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벋다, 벗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1. 23. 20:11

"'블리츠2 배틀**' 파이널 CBT 개최 - 온라인 전차**의 원조 블리츠1941 후속작, 마침내 베일을 (1. 벋다/벗다). 크리엔트(대표 김동욱)는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 '블리츠2 배틀라인'(BLITZ2 BATTLE LINE)의 오는 5월 *일부터 **일까지 *일간 CBT를 시작한다."


위는 벋다, 벗다를 잘못 쓰고 있는 예로 어느 인터넷신문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렇게 기자마저도 실수하는 국어맞춤법 예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괄호안에는 '벗다'가 맞는 표현인데, '벋다'로 잘못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두 우리말의 차이를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벗다'는 '1. 사람이 자기 몸 또는 몸의 일부에 착용한 물건을 몸에서 떼어 내다. 2. 메거나 진 배낭이나 가방 따위를 몸에서 내려놓다. 3. 동물이 껍질, 허물, 털 따위를 갈다. 4. 의무나 책임 따위를 면하게 되다.'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벋다'는 '1. 가지나 덩굴, 뿌리 따위가 길게 자라나다. 또는 그렇게 하다. 2. 길이나 강, 산맥 따위의 긴 물체가 어떤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가다. 3. 기운이나 사상 따위가 나타나거나 퍼지다. 또는 그렇게 하다.'등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보기

두 다리를 죽 벋다.
앞니가 벋다.
무성하게 벋다
굵은 원넌출이 벋다.
하늘로 죽죽 벋는 대나무
들판 가운데로 벋어 있는 고속 도로
어머니는 서랍에 손을 벋어 무언가를 찾으려고 뒤적거리고 계셨다.
------------------------

덴 곳이 허물이 벗다.
땀에 쩐 군복을 벗다.
구렁이가 한 꺼풀 허물을 벗다.
미숙한 티가 벗다.
병아리가 솜털을 벗다 .
책임을 벗다.
장갑을 벗고 자리에 앉았다.
고통을 벗다.
페이스북 속도저하 책임 벗었다.

누명을 벗다. 
등짐을 벗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