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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감성 육아 에세이] 멀지 않은 내일을 꿈꾸며 - 갓지어 찰기가 도는 따끈한 쌀밥, 농활에서 30인분씩 쌀을 (1. 앉히다, 안치다) 보니 피할 수 없었던 떡밥, TV 본다고 밥상에 앉지 않는 3남매에게 손으로 꾹꾹쥐어 입 속에 쏙 넣어주시던 ‘엄마표’ 주먹밥까지…"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 중 괄호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글의 흐름상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안치다'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아시나요? 그러면, 예문과 함께 자세히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앉히다는 앉다의 사동사로 앉다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사람이나 동물이 윗몸을 바로 한 상태에서 엉덩이에 몸무게를 실어 다른 물건이나 바닥에 몸을 올려놓다.
2. 새나 곤충 또는 비행기 따위가 일정한 곳에 내려 자기 몸을 다른 물건 위에 놓다.
3. 건물이나 집 따위가 일정한 방향이나 장소에 자리를 잡다.
한편, 안치다는 "밥, 떡, 구이, 찌개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동사입니다. 그러므로 쌀을 안치는게 맞겠죠.
예문보기
잠자리를 손가락 끝에 앉히다
자식들에게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앉히다
남녀를 따로 갈라 앉히다
손녀를 끄당겨 무릎에 앉히다
아이를 안아서 의자에 앉히다
솥을 불 위에 앉히다
장독대를 북쪽으로 앉히다.
날장판에 손님을 앉히다.
아이를 바로 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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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에 떡을 안치다
어머나, 찌개를 안쳐 놓기만 하고 깜빡 잊고 끓이지 않았네.
떡 켜를 두껍게 안치다
시루에 떡을 안치다
쌀을 씻어 안치다
술밥을 시루에 안치다
밥솥에 밥을 안치다
솥에 쌀을 안치다
밥쌀을 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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