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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의 컴백에 대해 진호는 “이번에는 앨범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손을 (1. 뎄다/댔다). 사진 콘셉트부터 뮤직비디오 시안 등 자작곡까지 모두 손을 (2. 뎄다/댔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턴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가 달라 자주 혼동되는 우리말입니다.
먼저, '대다'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말인데 대표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정해진 시간에 닿거나 맞추다.
2. 어떤 것을 목표로 삼거나 향하다.
3.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그 행동의 정도가 심함을 나타내는 말.
4. 무엇을 어디에 닿게 하다.
5. 어떤 도구나 물건을 써서 일을 하다.
6. 차, 배 따위의 탈것을 멈추어 서게 하다.
7. 돈이나 물건 따위를 마련하여 주다.
8. (손대다, 활용형 손을 대다) 손으로 만지거나 건드리다.
9. .....
한편, '데다'는 다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불이나 뜨거운 기운으로 말미암아 살이 상하다. 또는 그렇게 하다.
2. 몹시 놀라거나 심한 괴로움을 겪어 진저리가 나다.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댔다(기본형: 대다)'가 됩니다.
예문보기
위험한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다.
수화기를 귀에 대다.
그림에 붓을 대다.
항구에 배를 대다.
그는 그동안 남몰래 가난한 이웃에게 양식을 대 왔다.
공책에 책받침을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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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는 출범하자마자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에 크게 뎄다.
봉선은 음식을 뜨겁게 데웠고,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는 아이와 부딪쳐 팔을 뎄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 “여진구와 키스신? 목에 입만 갖다 *뎄는데"
끓는 물에 손을 데다.
뜨거운 물에 발을 데다.
뜨거운 국에 혓바닥을 데다.
머리를 손질하다가 가열성 고데기에 얼굴을 데다.
민호는 뜨거운 국물을 급하게 먹다가 입안을 데었다.
나는 형과 초를 켜 놓고 장난을 치다가 촛불에 손가락을 데었다.
뜨거운 알전등에 이마를 데다.
숯불을 피우던 순이는 숯덩이 하나가 발등에 떨어져 발을 데었다.
화롯불에 손을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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