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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새다, 새우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2. 13. 21:25

"이수근 역시 “밤을 (1. 새다/새우다)보니 잠을 못자는 게 힘들다. 새벽 5시, 동이 터 올 때가 가장 고비였다. 어제는 장마철이라서 비를 피하면서 밤을 (2. 샜다/새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1, 2 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 기사에는 '새다' 와 '샜다'가 쓰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새다(샜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기체, 액체 따위가 틈이나 구멍으로 조금씩 빠져 나가거나 나오다.
2. 빛이 물체의 틈이나 구멍을 통해 나거나 들다.
3. 어떤 소리가 일정 범위에서 빠져나가거나 바깥으로 소리가 들리다.
4. 돈이나 재산 따위가 일정한 양에서 조금씩 부족해지거나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다른 데로 나가는 상태가 되다.
5. 비밀, 정보 따위가 보안이 유지되지 못하거나 몰래 밖으로 알려지다.

6. 모임, 대열, 집단 따위에서 슬그머니 빠지거나 다른 곳으로 나가다.
7. 대화, 토론, 발표 따위가 주된 화제에서 벗어나거나 다른 주제로 바뀌어 버리다.
8. 원래 가야 할 곳으로 가지 아니하고 딴 데로 가다.


다음으로 '새우다(새웠다)'는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동사] 한숨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내다.

 

그러므로, 문맥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한숨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내다.'라는 의미의 '새우다'와 '새웠다'가 됩니다.


--- 더 많은 예문보기 ---

 

지붕에서 비가 샌다.
작은 방에서 불빛이 새 나왔다.
유리가 깨어진 틈에서 두런거리는 소리가 새었다.
이상하게도 지갑에서 돈이 자꾸 샌다.
이 기밀은 기획실에서 새어 나왔다.
그는 모임에서 슬그머니 딴 데로 샜다.
그들은 항상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새곤 하였다.
동생은 학교에 안 가고 딴 곳으로 새 버렸다.

권진아는 앨범 제목에 대해 ‘밤을 *새다’와 ‘웃긴 밤’ 중에 고민을 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새다.
날이 번히 새다.
기밀이 새다.
이음매에서 물이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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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공부하다.
책을 읽느라고 밤을 새우다.
며칠 밤을 새우다 보니, 피곤한지 입술이 부르텄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
불면증으로 반밤을 새우다.
초상집에서 밤을 새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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