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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들이키다, 들이켜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3. 4. 18:30

"한여름 같아요." 소풍 나온 어린이들, 얼음물을 자꾸 (1. 들이키다/들이켜다) 보니 녹지 않는 얼음이 야속할 뿐입니다. 오늘(20일)도 경기도 광주가 최고 34.9도, 서울 서초구는 33.5 ....."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중 일부입니다. 위 문장 속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서 기자는 '들이키다'를  선택해 쓰고 있습니다.

 

먼저, '들이키다'는 '들이키어, 들이켜, 들이키니, 들이키고' 처럼 활용되어 쓰이며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안쪽으로 가까이 옮기다.

 

한편, '들이켜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들이켜 [드리켜], 들이켜니 [드리켜니], 들이켜고'와 같이 활용됩니다.

1. 물이나 술 따위의 액체를 단숨에 마구 마시다.
2. 공기나 숨 따위를 몹시 세차게 들이마시다.

 

그러므로 '얼음물'과 어울리는 '물이나 술 따위의 액체를 단숨에 마구 마시다.'라는 의미의 '들이켜다'가 빈칸에 적절한 우리말이 됩니다.

 

예문보기

그는 목이 마르다며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냉수를 병째 쪽 들이켜다.
뜨거운 물을 훅훅하고 들이켜다.
실백을 띄운 식혜를 한 사발 들이켜다.
술을 성급히 들이켜다.
뻘떡뻘떡 물을 들이켜다.
후룩후룩 차를 들이켜다.
국물을 훅 들이켜다.
코를 홀짝홀짝 들이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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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발을 들이켜라.
의자를 안쪽으로 들이키고 청소를 했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혼자 그 많은 짐을 들이키느라 고생했다.

 

아래는 '들이키다'를 잘못 쓰고 있는 실제 예입니다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가 전체 직원의... 빈소에 찾아가서 소주 한 병을 말없이 들이키다 돌아왔다
술을 못 마시거나 안 마시면 흔히 말해 아웃사이더가 돼버리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대학생들의 술... 왕창 들이키다 보면 이게 무슨 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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