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가진 차이점, 예문

"신년 기자회견 (1. 갖은/가진) 송하진 전북도지사 - 전북도지사가 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2021년 전라북도 주요 업무계획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우리말 '갖은 과 가진'은 서로 의미가 다릅니다.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 기사에는 기자는 '갖은'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가진'의 기본형은 '가지다'이며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손이나 몸 따위에 있게 하다.
2. 자기 것으로 하다.
3. [보조동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의 결과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또는 그럼으로써 뒷말의 행동이나 상태가...
4. ((모임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모임을 치르다.
5. ...

 

한편, '갖은'은 관형사로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형사] 골고루 다 갖춘. 또는 여러 가지의.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가진'이 됩니다. 이렇게 기자도 틀리는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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