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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끄적이다, 끼적이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3. 12. 20:30

"강원고 재학시절 문예반 스승이던 최돈선 시인으로부터 배운 글쓰기를 배운 그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글을 (1. 끄적이다/끼적이다) 20여년만에 기타를..."

위는 국어 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 기사에서 기자는 '끄적이다'를 쓰고 있습니다.

 

정답은 '둘 다 가능하다'입니다. 먼저, '끼적이다' 와 '끄적이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글씨나 그림을)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다.

‘끄적이다’는 본래 ‘끼적이다’의 비표준어였지만 2011년 8월 국립국어원에서 ‘끼적이다’와 어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실제 신문 기사 속 예문보기

그 심정을 노트에 막 적었는데 끼적이다보니 그게 가사가 됐다. 
제목은 공책에 낙서를 끼적이다 우연하게 그냥 지은 것이다. 
“제 이야기를 끼적이다 보니 다양한 추억, 특히 사람에 대한 애정과 회환, 감상 등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어요. 
<풍경3> 낙서가 나를 끼적이다 그녀 때문이다밤늦게 걸려온 그녀의 전화를 짐짓 심드렁하게 받는다. 
조금 끼적이다만 자서전이 있었다.
아내와 나는 음악을 듣고 과자를 먹다가 잠이 들었고, 깨어나 또 음악을 듣다가 글을 끼적이다 말고 차를 마시다가 책을 읽었다. 
장난처럼 시를 끼적이다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그는 요즘 ‘반전시인’이라 불리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루 일을 마무리하고 글을 끼적이다보면 어느새 새벽 2시다. 이런 생활이 며칠 반복되다보니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도통 잠이 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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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끄적이다 보면 알게 될까? 기록의 쓸모, 나의 쓸모
스콧 앨리슨 회장, 카페서 냅킨에 사업 구상 끄적이다
어렸을 때 책을 비롯한 문화예술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항상 끄적이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사실인냥 끄적이는 악의"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책의 향기/청계천 책방]손으로 끄적이다 ‘번쩍’… 경험해보시죠
2002년 6월 첫 기사를 시작으로 그의 개인 홈페이지 '개천마리네집에서 잡글을 끄적이다(본인 표현)'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그런저런 사연을 끄적이다가 정색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은 텔레비전 화면에 '로마자'가 넘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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