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므로써, 함으로써, & 으로서, 으로써 구별하기 전염병은 주위를 청결히 (하므로써 / 함으로써) 예방될 수 있다. 위에서 쓰인 "하므로써" 는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함으로써" 또는 "함으로서"가 올바른 표현일까요? "으로서" 와 "으로써" 각각 언제 써야 하는 걸까요? 위 두가지 경우를 확실히 구분해 쓰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참으로 혼동되는 표현들입니다. 대개의 경우 정확한 지식이 아니라 그때 그때 느낌에 의해 표기법이 달라지는데요, 이번 기회에 정리해 보는게 어떨까요? 먼저 하므로써(×) 와 함으로써(O)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철자뿐 아니라, 발음 마저 비슷해 혼동 되는 표현들입니다. 두가지 표현은 조사와 어미를 혼동하기 때문에 자주 틀리는 경우입니다. ‘-므로’는 '어미'이며, ..
그러고 나서 와 그리고 나서 올바른 표기는? 철수는 숙제를 했다. (그리고 나서/그러고 나서) 게임을 했다. 그리고 나서 와 '그러고 나서' 중 어는 것이 정답일까요? 먼저 '그리고 나서'는 올바른 표기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리고'를 접속부사롤 생각할 경우 접속부사 뒤에 '나서'를 쓰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 나서' 앞에는 동사가 온 것으로 보고 '그리-'를 '그림을 그리다' 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의미가 맞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그러고 나서'에 대해 분석해 보면, 보조 용언 '나다'는 보조동사로 본용언인 동사의 어간 뒤에서 ‘-고 나다’ 형태로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데 쓰입니다. 여기서 '나서'는 '나다'의 활용형입니다. 그리고 '그러다'는 '..
있음,없음 & 있슴,없슴 올바른 표기는? 평소에 '있음'이라고도 쓰기도 하고 '있슴'이라고 쓰기도 하는 분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과연 어느 것이 옳은 표기법일까요? 국어의 어미는 앞말에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대부분 결정됩니다 . 앞말의 받침 유무에 따라 결정 되는 예를들면, 대표적인 경우로 '-는다'와 '-ㄴ다'가 있습니다. 받침이 있으면 '는다'(먹는다) 없으면 'ㄴ다'( 간다)로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단어는 용언 어간에 명사형 어미가 결합된 어형으로서 이 원칙에 의해 '있음, 없음'이 맞습니다. 명사형어미 또한 앞말의 받침 여부에 따라 '-음'과 '-ㅁ'으로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종 사람들은 '있음, 없음'을 '있습니다, 없습니다'의 준말로 생각해 '있슴, 없슴'으로 표기하는 경..
한단학보(邯鄲學步)뜻과 유래 배우기 邯(땅 이름 한) 鄲(조나라 도읍 단) 學(배울 학) 步(걸음 보) 한단학보(邯鄲學步)의 뜻과 유래는 장자(莊子) 추수(秋水)편에 실려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한단지보(邯鄲之步)라고도 합니다. 본래, 중국 전국시대에 조나라 공손룡(公孫龍)은 자신을 학문과 변론에 관한한 그 시대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던 터에 장자(莊子)에 관해 듣고 장자와 자신의 식견을 비교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장자의 선배인 위(魏)나라 공자(公子:지체 높은 집안 자식) 위모(魏牟)에게 장자의 도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전하게 되고, 이에 위모는 그 의중을 알고 우물안 개구리라고 비웃으며 다음의 이야기를 들려 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바로 한단학보의 뜻과 유래가 됩니다. 전국(戰國)시대, 연..
오늘은 많은 생각속에 정리되는게 없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일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주변에는 너무나 빨리 그 들만의 원리를 깨우치고, 내가 오랜시간에 걸쳐 이룬 수익보다 엄청난 수익을 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끔은 그런 사람들의 블로그가 보인다. 어떤 방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지는 대충은 짐작이 간다. 하지만, 알면서도 그것을 따라하지 못할 때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를 한지 이제 1년 6개월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 같다. 한 순간 한 순간,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너무 크다. 밤에 작업하다 보면, 초 겨울 느낌이 든다. 요즘은 무리하지 않고, 일찍 마무리하려..
김성환 인생 노래 듣기, 그의 이야기 오늘 노래 듣기는 배우 이며 트로트 가수인 김성환의 인생 이라는 노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분을 배우로만 알고 계시는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몇 장의 괜찮은 앨범도 발표 했습니다. 1994년 "마지막 여자" 를 비롯해서 인생, 동동구루무, 그리고 2014 년 "묻지마세요"까지 트로트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인생", 이 노래는 들을 수록 그 가사가 뭔가 모르게 마음에 와 닿는 노래입니다. 또 제가 나이가 들어 더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만. 특히 내 또래의 분들이라면 김성환 인생 노래 듣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을 반신욕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티비에서 그가 반신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던 적이..
먹었읍니다/먹었습니다 와 없음/없슴 차이 오늘의 맞춤법은 평상시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표기법으로, 막상 글을 써야 할 때는 어떤것이 옳은지 몰라 고민하게 되는 대표적인 경우 중 하나입니다. 그 표기법들은 바로 "먹었읍니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없음, 없슴" 입니다. 보통 그 때 기분대로 쓰게 되고, 어느 표기법이 옳은지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혼동의 배경에는 우리 표준어 규정이 있습니다. 이전 규정과 현재의 규정이 다른데 과거의 규정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표기시 실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쓰는것이 올바른 표기법인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없습니다 / 없음니다 1988년 '표준어 규정' 전에는 '-읍니다'와 '-습니다'를 혼용하였습니다. 이전 맞춤법에서 ‘-..
"맞추다", "맞히다" 차이점, 예문 "누가 화살을 과녁에 맞췄지?" 매우 자연스럽게 들리는 문장입니다. 하지만 이 문장에서 "맞췄지"는 올바른 표기법일까요? 이 표기법은 우리가 평상시에도 전혀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서로 혼용하여 잘못 쓰고 있는 표현들 중 하나입니다. 예문을 보기 전에 우선 맞추다 와 맞히다의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국립국어원 인용) 맞추다 1.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들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2. 서로 어긋남이 없고, 조화를 이루다. 3.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 맞히다 1. 맞다 (자연적으로 내리는 눈 혹은 비 따위의 닿음을 받다)의 사동사. 2. 맞다 (침 혹은 주사 등으로 치료를 받다)의 사동사. 3. 맞다 (좋지 않은 일을 당하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