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목은 "그렇다. 여기 오시기 전에 서부지검에 계셨으니까 여기로 오는게 가장 (1. 직효/즉효)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도 전관예우를 당연시했다. 너무 당연하게 전임자한테 기댄거다"라고 말한다. ('비밀의 숲2‘ 조승우 대사 중 ) 위는 신문기사에 인용된 드라마 '비밀의 숲2' 대사 중 일부입니다. 위 대사 중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직효'가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즉효(卽效)의 뜻을 알아 보겠습니다. 1. 곧 반응을 보이는, 약 따위의 효험. 2. 어떤 일에 바로 나타나는 좋은 반응. 그렇다면, 직효(直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떤 일에 바로 나타나는 좋은 반응'이라는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지만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즉 표준어가 아닙니다. ----- 예문..
"금호타이어 '계좌 압류' 산넘어 산…"(1. 곡간/곳간)에 줄 돈이 없다" - 여기에 금호타이어 측은 "실적 악화로 회사 곡간이 텅 빈 상태에서 주고 싶어도 줄 돈이 없다"는 절박함 마저 드러내고 있다. "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자가 쓴 신문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기자는 '곡간'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곡간(穀間)의 우리말 뜻을 알아 보겠습니다. [명사] 곡식을 보관해 두는 곳간. ( 곡식을 위한 전용 보관장소) 한편, 곳간(庫間)은 아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식량이나 물건 따위를 간직해 보관하는 곳.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곳간'이 됩니다. 참고로, 우리말사전에 '나라곳간'이라는 말이 있는데 '국..
"이날 라미란은 하얀색의 드레스 위에 재킷을 걸쳐 (1. 귀품/기품)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특히 앞서 출연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치타여사’의 억척스럽고 촌티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발췌한 어는 기자의 실제 신문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기사 원문에서 기자는 문맥에 어울래는 단어로 '귀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과연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말 각각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귀품(貴品)'은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귀중한 물건. 2. 상대편의 물품을 높여 이르는 말 한편, 기품(氣品)은 다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명사] 인격이나 작품 따위에서 드러나는 고상한 품격. 그..
"배타 구역’ 이론을 받아들이든 (1. 그렇지/그러지) 않든 때로 신성하게까지 여겨지는 과학 이론에 발칙한 물음을 던지는 노교수의 패기는 박수를 받을 만하지 않을까."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그렇지 와 그러지' 중 문맥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서 기자는 '그렇지'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동사인 '그러지'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 ‘그리하다’의 준말. 2. 그렇게 말하다. 한편, '그렇다'는 다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형용사 상태, 모양, 성질 따위가 그와 같다. 2. 형용사 특별한 변화가 없다. 3. 형용사 만족스럽지 아니하다. 이렇게 '그러지'는 동사이고, '그렇다'는 형용사로 상태, 모양, 성질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활은 밀고 당기고, 느리고 빠르게, 주려는 듯 마는 듯, 애태우듯이 (1. 간지럽히다/간질이다). 그런 순간순간마다 첼리스트의 표정은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에 친숙한 표현은 무엇인가요?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간질이다'의 우리말 사전의 정의를 보겠습니다. 1. [동사] 살갗을 문지르거나 건드려 간지럽게 하다. 활용 : 간질이어, 간질여, 간질이니 다음으로 '간지럽히다'의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1. (무엇이 어떤 사람의 몸이나 그 일부를) 부드러운 물체가 살짝 닿거나 스칠 때처럼 웃음이 나거나 견디기 어려운 느낌이 들게 하다. 이렇게 둘의 의미는 같습니다. 과거 ..
코로나19에도 뜨거운 호응 힐스테이트 포항, (1. 금일) 부터 정당계약 진행- 실제로 27일 (2. 당일) 낮 12시에 시작된 쌍방향 소통 쇼는 힐스테이트 포항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 2020.12.29 위는 우리말연습을 위해 가져온 어느 기자가 쓴 실제 인터넷판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1, 2에 들어간 '금일' 과 '당일'의 차이를 알고 계시나요? 이 둘의 의미를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금일(今日)'은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의어로는 '요즈음, 요사이, 어제오늘' 등이 있습니다. 1.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 2. 이제까지의 매우 짧은 동안. ( 가까운 얼마 동안.) 한편, 당일(當日)은 아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유..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잊어버리거나 (1. 아리까리/긴가민가)한 기억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최면 수사를 통해 사소한 단서라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수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위는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자연스러운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서 기자는 '아리까리'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과연 표준어일까요? 먼저 '아리까리'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알쏭달쏭]하다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 그렇다면 '긴가민가'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1 본래 기연가미연가(其然-未然-)라는 한자어에서 나왔으며 줄여서 "기연미연"이 되고 다시 그것이 "긴가민가"로 바뀌어 쓰이게 됐습니다. 2. 그런지 그렇지..
"저번 낙차 경험이 있어서 뒹구는 것은 모면했는데 바퀴 슬립이 느껴져서 (1. 시껍/식겁). 로드 그룹 라이딩이 멋지긴 한데 내 무딘 운동신경/취향에는 좀 위태롭다. " 위는 오늘의 우리말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원기사에서 기자는 '시껍'을 괄호의 자리에 쓰고 있습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식겁하다(食怯하다)'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말의 한자를 보면 밥,먹을食(식) 겁낼怯(겁)자로 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뜻밖에 놀라) 겁을 먹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며, 위 문장속에 들어갈 정답이 됩니다. 그렇다면 '시껍하다'는 어디서 온 말일까요? 한 설에 의하면 경상도 북부(안동일대)에서 많이 쓰이는 사투리라고 하는데, 단순히 표준어는 아닐..
"옛 문헌에 나온 그대로 생쌀로 띄운 누룩에 백설기로만 빚으며, 색이 희고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록 (1. 걸죽/걸쭉/걸직) 하다. " 위 문장은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어느 기자가 쓴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 정확히는 표준어는 무엇일까요? 먼저, '걸직하다'는 표준어가 아니며, 걸죽하다 또한 표준어가 아닙니다. 바른 우리말은 표기는 '걸쭉하다'입니다. 특히 한글맞춤법 제3장 제1절 제5항에 의하면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된소리로 적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걸죽하다’는 바른 표기가 아닙니다. 자 그러면 '걸쭉하다'의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1. 액체가 묽지 않고 꽤 걸다. 2. 말 따위가 매우 푸지고 외설스럽다. 3. ..
"이날 오전 단원고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세월호 참사 2(주기/주년) 추모제를 비공개로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자가 쓴 기사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주기'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주년(周年/週年)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의존명사 일 년을 단위로 돌아오는 돌을 세는 단위. 다음으로, 주기(周忌/週忌)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의존명사 사람이 죽은 뒤 그 날짜가 해마다 돌아오는 횟수를 나타내는 말.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우리말은 '주년'이 됩니다. “‘세월호’는 사람이 아닌 사고의 이름이기 때문에 ‘주년’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세월호 희생자 1주기'라고 했다면 자연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