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즐의 윗방에 초점이 맞춰져서 레이저가 폭발하게 되면 그 압력으로 가운데의 판막이 밀려나고 (아래방/아랫방)에 있는 약물이 주입되는 기술이다." 위는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 글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아래방'이 쓰였습니다.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에 따라 바른 우리말 표기는 '아랫방'입니다. 순 우리말이 포함된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랫방은 '아래빵/아랟빵'같이 소리나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적습니다. 1. 이어져 있는 두 방 가운데 아래쪽 방. 2. 안뜰을 사이에 두고 몸채의 건너편에 있는 방. 예문보기 며느리 방은 윗방 아랫방을 나누어 미닫이로 칸을 두었다. 정상..
네티즌 수사대의 실력으로 범인을 잡거나 사건 해결 진실에 다가간 경우도 있지만 빗나간 추측으로 인해 (엄한 사람/애먼 사람)이 피해를 보는 일도 있다. 위는 국어 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 글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엄한 사람"이 쓰였습니다. 먼저, '엄한'은 규율이나 '규칙을 적용하거나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철저하고 바른.'라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 '엄하다'의 활용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관형사 '애먼'은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2.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엉뚱하게 느껴지는. 그러므로 '엉뚱한 또는 억울한 사람이 피해를 보는' 이라는 맥락이므로 정답은 바로..
side 는 (어떤 것의 중심을 기준으로 한 좌우 절반 중 한) 쪽[측]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나아가서 side 는 (논쟁전쟁 등에 관여하는 한) 편[쪽]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take sides with'는 '~의 편을 들다'는 뜻이 되며 'take the side of'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side'를 동사로 써서 'side with~'로 쓰기도 합니다. ---- 예문보기 ----- In this time of change, government must take sides with working families. 이 변화의 시기에 정부는 일하는 가정들의 편을 들어야 한다. He'd always take sides with my father against me. 그는 항상 나 대신 나의 아빠..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배우 김희선(45)는 불륜녀의 ( 꾀임/꼬임/꾐)에 빠진 남편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서혜승' 역을 연기했다. 위는 국어 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 글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꾀임'이 쓰였습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따라 ‘꾐’의 의미로 ‘꾀임’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꾐’만 표준어고, ‘꾀임’은 비표준어입니다. 한편, '꾐'은 '꼬임'의 축약형이므로 '꼬임' 또한 괄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뜻 :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거나 부추겨 자신이 의도한 대로 행하도록 함. 예문보기 뒤늦게 10대들의 꼬임에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된 피해 남성은 이들이 동승한 차..
성동일은 "(깝깝하다/갑갑하다)"라며 비에게 "너 지금까지 얘한테 얼마 투자했냐"고 물었다. 비는 "집 한채 날렸죠"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고, 성동일은 "집 한 채 날렸는데 프라이 할 줄도 모르냐"고 말했다. 위는 국어맞춤범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글 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깝깝하다'가 쓰였습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갑갑하다' 입니다. 깝깝하다는 군산·완주·임실·전주 등지의 '갑갑하다'의 사투리입니다. 1. 옷 따위가 여유 없이 달라붙거나 압박하여 유쾌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 2. 좁고 닫힌 공간 속에 있어 꽉 막힌 느낌이 있다. 3. 너무 더디거나 지루하여 견디기에 진력이 나다. 유의어 : 답답하다, 따분하다, 불편하다 바르게 표기한 실제..
영화 의 이야기로 건조하게 시작한 기훈의 말은 처음엔 맥없는 화살처럼 느껴졌는데, 어쩐 일인지 내 (과녘)에 꽂혀 종종 내 마음을 어지럽힌다. 우리가 활을 쏘가나, 총을 쏠 때 대상이 되는 것을 (과녁/과녘)이라고 합니다. 위 문장에서 처럼 '과녘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바른 표기일까요? 정답과 함께 어원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답은 과녁입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따라 같은 의미로 발음이 비슷한 ‘과녘’이 ‘과녁’만 표준어로 합니다. 과녁 어원 貫(꿸 관) 革(가죽 혁) 貫革(관혁), 한자에서 볼 수 있듯 곧 활터에서 가죽·널·베 따위로 만든 화살의 목표로 삼는 물건을 뜻합니다. ‘과녁’의 옛말은 ‘관혁’이며 한자어 ‘貫革’에서 온 것입니다. 19세기에 ‘ㅎ’이 탈락하여 관역이 되었고 이후 ..
동사 fall은 '떨어지다, 빠지다, 내리다, 넘어지다' 라는 의미 외에 '(어떤 상태)로 되다' 라는 뜻이 있다. (fall+[보]) fall asleep (잠에 빠지다, 잠이든 상태가 되다), fall ill (아프다) 다음으로 형용사 short은 자주 사용되는 의미로 '…이 부족하다, 못 미치다, 미흡하다. '라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fall short of 는 '무언가 목표로 하는 대상에 대해 부족한 상태가 되다'라는 의미를 만들게 된다. 뜻 과 예문 ~에 미치지 못하다, fail to reach the standard that you expected or need This month we may fall short of our goals. 이번 달 우리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No..
이 '버프 효과' 덕분에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서 고전하던 충남아산은 (어느 새/어느새)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충남아산은 지난 2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홈경기에서 최근... 우리가 자주 쓰는 말에 '어느새/어느 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단어는 합성어 부사로 '어느 틈에 벌써.'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올바른 띄어쓰기는 어떻게 될까요? 본래 '어느새'는 관형사 어느 와 사이의 준말인 '새'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본래 관형사는 명사와 띄어쓰기 하는 것 이 원칙이지만 단일어로 취급하여 띄어 쓰기 하지 않습니다. 1. 어느 틈에 벌써. 또는 알지 못한 사이에 이미. 1. 어느 [관형사] 정도나 수량을 묻거나 또는 어떤 정도나 얼마만큼의 수량을 막연하게 이를 때 쓰는 ..
이어 설경구는 "아마 앞으로 30년이 더 지나면 회고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정지영 감독님 앞에서 죄송하지만, (어느 덧) 나이가 중견이 넘었더라. 라운드마다 기복을 보인 때도 있었고, 올 시즌에는..... 설경구의 인터뷰 내용 중 쓰인 '어느 덧'이라는 우리말의 올바른 띄어쓰기 와 뜻(의미)에 대해 예문을 통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바른 우리말 띄어쓰기는 '어느덧'과 같이 붙여 쓰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관형사+명사가 결합한 합성어이지만 단일어로 취급 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사이인지도 모르는 동안에.'를 뜻하는 우리말로 '부사'입니다. 1. 어는 : 관형사, 정확히 모르거나 분명하게 말할 필요가 없는 대상을 이를 때 쓰는 말. 2. 덧 : 명사, 얼마 안 되는 퍽 짧은 시간. 실생활 ..
하지만 장혁은 "나 이제 멜로 할 (1. 거에요/거예요)"라며 액션 연기 중단 선언을 한다고 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 밖에도 장혁은 신인 시절 god 멤버들과 함께 지낸.... 위문장은 일부러 우리말 맞춤법 연습을 위해 변형한 문장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 표기는 무엇일까요?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 ‘이-’에 설명ㆍ의문을 뜻하는 종결 어미 ‘-에요’나 ‘-어요’가 합쳐지면 ‘이에요’와 ‘이어요’가 됩니다. 그리고 줄여서 '예요'와 '여요'가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앞에는 받침이 없는 체언(명사, 형용사)이 오게 됩니다. 받침이 있는 경우라면 '호박죽이에요'처럼 표기할 수 있습니다. '거'는 받침이 없는 의존명사이므로 맞춤법에 맞는 우리말 표기는 '거예요' 또는 '거여요'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