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난하다'와 '심란하다' 차이점, 예문보기 청파동 피자집 사장을 지켜보는 백종원의 (심난함/심란함)이 극에 달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어떻게 해야할 지 나도 (심란하다/심난하다)"고 했다. 한참 생각한 후 백종원은 "오늘 했던 메뉴 정말 잘하는 거 맞느냐"고... 위 문장에서 문맥에 맞은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심란함, 심란하다 가 바른 표현입니다. '심난하다'는 형편이나 처지 등이 매우 어렵다는 뜻이고, '심란하다'는 마음이 어수선하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경우를 두고, 흔히 ‘심란하다’와 ‘심난하다’ 둘 중 어느 것을 써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이나 SNS 이용자들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

치루다 치르다 올바른 표현은? 예문 참전용사비 건립위원회 측은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가 중간 선거에 매달린 만큼 후보지 선정 작업을 할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동우 사무총장은 “선거를 (치르다/치루다) 보니까 참전용사비에 신경 쓸 수가 없었다”라며... 위의 문장에서 국어 맞춤법에 따른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올바른 표현은 치르다 입니다. '치루다’로 잘못 알고 쓰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활용형도 ‘치루니’, ‘치뤘다’처럼 틀리게 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말에 ‘치루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치르다는 다음과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1. 기본의미 (사람이 어떤 대상에게 주어야 할 돈을) 내어 주다. 2. (사람이나 단체가 어떤 일을) 당하여 겪어 내다. 3.(사람이 아침이나 저녁 따위의 끼니..

끝발, 끗발 바른 표현은, 예문 “학교 공부만 공부가 아니고 이것도 공부”라면서 할머니들은 난생 처음 화투를 잡은 최유정을 응원했다. 결국 최유정은 할머니들의 기운을 받아 (끗발/끝발) 생겨 승리했다. “이긴 맛이 어때?”라고 묻는 할머니들에게 최유정은 “좋습니다!”라며 신나는 표정이 됐다. 위에서 국어 맞춤법에 의한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당당한 기세’란 뜻으로 많이 쓰는 ‘끝발’ 혹은 ‘끝빨’은 ‘끗발’이 바른말입니다. 화투 같은 노름 따위에서 셈을 치는 점수를 나타내는 단위가 ‘끗’이고 좋은 끗수가 잇따라 나오는 기세를 일컬어 ‘끗발’이라고 합니다 명사 끗발의 의미는 1. 노름 따위에서, 좋은 끗수가 잇따라 나오는 기세. 2. 아주 당당한 권세나 기세. 를 말합니다. 접미사 '발'은 ..

오지랍, 오지랖 바른 표현은, 예문, 유래 "송혜교 결혼반지 안 껴" 중국발 송송커플 불화설…네티즌 "지나친 (오지랖/오지랍)" - 중국의 한 매체가 배우 송혜교·송중기 부부의 '반지 불화설'을 또다시 언급했다. 지난 4일 중국 시나연예는 '아스달 연대기' 대본 리딩 현장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보도하며 송중기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위에서 국어 맞춤법에 따른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오지랖’이 맞는 표기이고 ‘오지랍(X)’은 틀린 표기입니다. 발음의 유사성으로 일부 사람들이 쓸 때 ‘오지랍(X)’으로 잘못 표기하기도 하나 이는 틀린 표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우리가 오지랖이 넓다는 말을 하는데 그 의미는 1. (사람이) 주제넘게 아무 일에나 쓸데없이 참견하다. 2.(사람이..

'덥썩'과 '덥석' 중 올바른 표현은? 예문보기 "미끼를 (덥석/덥썩) 문 사람은 또 있었다. 바로 경석의 '투자'에 계속해서 관심을 보였던 양계장(이윤희 분). 그는 경석이 의도적으로 정보를 흘린 것은 까맣게 모른 채, 날로높아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경석을 찾아갔다." 위에서 바른 표현은 무었일까요? 답은 "덥석"입니다. "국수, 갑자기, 쑥덕, 딱지, 국수, 색시, 깍두기" 와 같은 단어들처럼 된소리 발음 앞에 ‘ㄱ, ㅂ’ 받침이 올 때 는 된소리로 적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된소리 그대로 씁니다. - 잔뜩,훨씬, 섬뜩, 담뿍, 언뜻, 깜짝, 움찔, 엉뚱 이 표현은 1. 왈칵 달려들어 닁큼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 또는 2. [북한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마구 처신하는 모양. 을 말합니다..

설레임 설렘 바른 표현은, 예문과 함께 볼까요? 글귀는 올 여름 희망과 (설렘/설레임)이 가득한 삶에 대한 사랑을 전해준다.김남조 시인은 등단 70년의 연륜이 돋보이는 대표 여류작가다. 김 시인은 사랑과 삶을 향한 긍정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사랑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위 문장에서 국어 맞춤법에 따른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설레이다, 설레임'을 쓰기도 하지만, 표준어는 '설레다'이므로, 명사형도 '설렘'이 표준어입니다. 마찬가지로 '헤매임'일까요, '헤맴'일까요? 동사 '헤매다'에서 왔으므로 '헤맴'을 쓰는게 당연합니다.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림 또는 그런 느낌”나타내는 말로, 표준어는 ‘설레다’이며, ‘설레다’의 어간 ‘설레-’ 뒤에 어미 ‘-ㅁ’이 붙으면, ‘설렘’의 형태로 활용합니..

짖궂다, 짓궂다 바른 표현은, 예문 칸을 찾은 '한밤' 측은 '기생충'이 상영된 이후 해외 영화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스라엘 영화 평론가는 '기생충'에 대해 "(짓궂다/짖궂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연출됐다. 영화를 봐야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거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영화 제작자는 "프랑스 말로 '완전히 미친 영화'다"고 극찬했다. 위에서 바른 맞춤법 기준에 따른 바른 표현은 어떤 것 일까요? 바른 표현은 바로 짓궂다 입니다. 지꿎다, 짖궂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짓궂다’만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짓궂다'는 '짓('몸을 놀려 움직이는 동작.'을 뜻하는 명사)+궂다(동사)'의 합성어로, '짓(이)+궂다' 에서 '주어+서술어' 형태로 주격조사 '이'가 생략된 '통사적 합성어'입니다..

어이없다 어의없다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예문 다음은 신문기사의 일부입니다. "'임신한 아내' 진료기록 가져간 경찰, (어이없다/어의없다) 경찰의 개인정보 처리, 법적 통제 필요하다 민감한 개인정보의 수사기관 제공 문제를 언제까지 제공기관의 재량문제로만 남겨둘 수는 없다. 이번 사건에서 정보제공조항 뿐 아니라 사실조회행위, 사실조회 근거조항에... " 바른 맞춤법 표기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어이없다’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른 올바른 맞춤법 표기이며,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는 의미입니다. 유의어로 어처구니 없다, 놀랍다, 맹랑하다가 있습니다. ‘어의없다’는 어이없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특히 영화(불한당) 대사의 일부로 쓰여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

뒤풀이, 뒷풀이 바른 표현은, 예문 "긴장백배 개그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후 둘만의 ‘소소한 (뒤풀이/뒷풀이)’를 하던 가운데 갑작스레 눈물바다가 되는 현장이 초래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제이쓴은 고생한 현희를 위해 요리연구가 국가비조차 감탄할 정도인 ‘이쓴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대령했던 터." 이 와 비슷한 경우로 뒤 "웃통, 뒷통수, 윗층, 윗쪽"등이 있는데 ‘뒤통수, 위층, 위쪽’으로 적습니다. 그 근거는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 것 입니다. 이것은 한글 맞춤법의 규정에 따라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적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뒤풀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명사 '뒤'와 명사형 '풀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본래 가면극이나 풍물놀이가 끝난 후에..

십상 쉽상 바른 우리말 표현은, 예문 발음 때문에 혼동하여 잘 못 쓰는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이 경우 입니다. 바른 국어 맞춤법 표현은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을 뜻하는 '십상(十常)[=十常八九]'입니다. 비슷한말로 십중 팔구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기 쉽다’는 뜻으로 쓰는 ‘~하기 십상이다’라는 표현을 ‘~하기 쉽상이다’라고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쉽상’을 발음이 비슷한 형용사 ‘쉽다’에서 온 말로 착각하는 탓입니다. ‘십상(十常)’이라는 단어는 대체로 ‘죽기 십상이면 팔구라’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되며 사자성어 ‘십상팔구(十常八九)’에서 온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