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일본의 경제제제로 인해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한 일본인 혐오범죄로 의심됐으나 방씨가 헌팅을 시도하며 (1. 추근대다/치근대다)가 거절당하자"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많은 '추근대다'라는 말에 익숙합니다. 과연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추근대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동사] 조금 성가실 정도로 은근히 자꾸 귀찮게 굴다. 한편, '치근대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동사] 성가실 정도로 은근히 자꾸 귀찮게 굴다. ‘지근대다’보다 거센 느낌을 준다. 그러므로, 정답은 '둘 다 가능하다'입니다. 본래 ‘추근대다’는 북한어로 보았지만, 2012년 표준어 추가 항목에서 ‘치..
"피눈물을 뿌리며 퇴각한 준봉은 복수의 칼을 (1. 벼리다/벼르다)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호남 의병장 김천일, 최경회와 함께 순절했다." 위근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 신문기사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벼리다 와 벼르다 는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각각의 활용형과 함께 그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벼리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2. 마음이나 의지를 가다듬고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 다음으로, '벼르다'는 아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 2. 일정한 비례에 맞추어서 여..
"그 결과, 하루에 평균 10~19 (1. 개피/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10개 미만으로 담배를 줄였을 때 계속해서 20개* 이상의 흡연량을 유지하는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성..."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 기자는 '개피'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개피'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식물 볏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30~90cm이며, 잎은 좁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4~5월에 꽃이 수상(穗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영과(穎果)로 식용하거나 또는 풀을 쑤는 데에 쓴다. 논이나 밭두둑에 나는데 경기, 제주, 평남, 함북 등지에 분포합니다. 한편, '개비'는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
"서울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5분에 과감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서울의 수문장 김용대는 무회전으로 (1. 날라오다/날아오다) 뚝 떨어진 공의 궤적을 따라가지 못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발췌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날아오다'와 '날라오다'는 각각 의미가 다릅니다. 원문에서 기자는 '날라오다'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날라오다' 는 '나르다'의 활용형으로 어간 ‘나르-’에 종결 어미 ‘-아’가 붙어 ‘나르-’가 ‘날ㄹ-’로 바뀌어 이루어진 말입니다. 그리고 '날라'에 '오다'를 합쳐 '날라오다'가 된 형태입니다. 1. (동사) 먼 곳에 있는 물건 따위를 가깝거나 쓰기 편리한 곳으로 옮겨오다. 한편, '날아오다'는 아래의 의미로 쓰이는 우리말입니다. 1. 동사 공중으로 날면..
"금속을 용접해 만드는 기존의 TYPE1 연료탱크와 달리 (1. 이음새/이음매)가 없어 폭발의 위험이 전혀 없으며, 용광로나 수심 7000m의 고압에서도 터지지 않는 강도를 갖췄다." ‘이음매’와 ‘이음새’는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원문에서 기자는 괄호에 '이음새'를 쓰고 있습니다. 맞은 표현일까요? 먼저, '이음새'는 [명사] '1. 두 물체를 이은 모양새.'를 말합니다. 한편, '이음매'는 '1. 두 물체를 이은 자리.'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 물체를 이은 자리'를 뜻하는 '이음매'가 되야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양을 나타내는 '이음새'를 '이음매'의 자리에 쓰고 있습니다. 더 많은 예문보기..
"그러나 이들 공무원은 다시 가지고 나오는 게 더 쑥스럽고 멋쩍은 것 같아서 담당자에게 “이것은 뇌물도 아니고 그냥 인사 (1. 치례/치레)로 가져온 것이며 ..." 위는 국어 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신문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 기자는 인사'치례'라고 쓰고 있습니다. 기자는 바른 우리말은 선택해 쓰고 있을까요? 먼저, 치례(致禮)부터 그 의미를 정확히 알아 보겠습니다. 1. [명사] 예를 다하여 행함. 다음으로 '치레'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치러 내는 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2. ‘겉으로만 꾸미는 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그러므로 빈칸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겉으로만 꾸미는 일’의 뜻을 더하는..
"또 불지 않는 떡국 끓이는 비법은 맥주였다.맥주를 끓인 후 거품을 걷어내고 떡국떡을 (1. 담궜다/담갔다)가 건져낸 뒤 육수에 넣고 끓이면 떡이 잘 불지 않는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분입니다.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서 기자는 '담궜다'를 쓰고 있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정답은 '담갔다'입니다. ‘담그다’가 기본형이며 '담그'의 'ㅡ’가 탈락해 ‘담가, 담갔다, 담근’처럼 활용합니다. 그런데 비표준어 '담구다'를 기본형으로 하는 ‘담궈, 담궜다, 담군‘등은 잘못 된 활용형이 됩니다. 다음으로 '담그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동사)액체 속에 넣다. 김치, 술, 장, 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나 물을..
"네티즌들은 "왕년에 (1. 한 가닥 / 한 가락)했던 칠공주파 티아라?", "분위기며 느낌이 너무 좋아요!", "새 앨범 콘셉트인가요? 복고?", "영화 '써니' 느낌도 나고 너무 좋네요"라며..... "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발췌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한 가닥' 과 '한 가락'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우리말 입니다. 그렇다면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 기사에서 글쓴이는 '한 가닥'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한 가닥은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닥'은 관형사 '한' 과 '가닥'을 합친 우리말입니다. 관형사 '한' 1. ((일부 단위를 나타내는 말 앞에 쓰여)) 그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말. 가닥 1. 한군데서 갈려 나온 낱낱의 줄. 2. ..
"친구의 잘못을 일일이 선생님에게 다 (1. 일르다/이르다)가는 친구를 모두 잃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 일을 당신이 했다고 사장님께 (2. 이른/일른)적이 없습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실제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위 문장에서 '괄호 1, 2'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이르다'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일러, 이르니'와 같이 활용됩니다. 1. 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2. 어떤 정도나 범위에 미치다. 3. (무엇이 어떤 정도나 범위에) 미치거나 걸치다. 4. (사람이나 탈것이 어떤 위치에) 움직여 가 닿다. 5. 기본의미 (시간이 어떤 시점(時點)에) 도달하여 미치다. 6. 어떤 사람의 잘못을 윗사람에게 말하여 알게 하다. 7. 대중이나 ..
"강이슬은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분위기를 타면 올라가고, (1. 쳐지다/처지다) 보면 확 떨어진다. 1라운드 때도 원사이드로 끝난 경기가 없었고, 2라운드 스타트도 잘 끊었다." 위는 국어 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 기사에서 기자는 '쳐지다'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처지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위에서 아래로 축 늘어지다. 2. 감정 혹은 기분 따위가 바닥으로 잠겨 가라앉다. 3. 문드러져 떨어지다. 한편, '쳐지다'는 '치다'에 '어지다'가 더해진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지다'는 문장이 피동이 되게 하는 표현법입니다.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감정 혹은 기분 따위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