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학과 동문으로, 민주화운동 동지로서 선배의 (1. 외골수/외곬)와 왜곡된 사고에 이제는 화도 안나고 놀랍지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실제 기사는 '외골수'를 쓰고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과 정답을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외곬'은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단 한 곳으로만 트인 길. 2.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 한편, 외골수는 '단 한 곳으로만 파고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문맥상 '외곬'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외골수’는 사람을 지칭하고 ‘외곬’은 방법을 지칭합니다. ..
제주유나이티드의 베테랑 골키퍼 한동진(33)이 오랜 기다림 끝에 올 시즌 날개를 (피고/펴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실제기사에는 '피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먼저, 피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꽃봉오리 따위가 벌어지다. 2. 연탄이나 숯 따위에 불이 일어나 스스로 타다. 3. 사람이 살이 오르고 혈색이 좋아지다 한편, 펴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접히거나 개킨 것을 젖히어 벌리다. 2. 구김이나 주름 따위를 없애어 반반하게 하다. 3. 굽은 것을 곧게 하다. 또는 움츠리거나 구부리거나 오므라든 것을 벌리다. 그러므로, 정답은 펴고(기본형 펴다) 입니다. 그럼에도, '폈다..
신분 (1. 은닉/은폐) 주인공들, 안방극장 접수 … 정체를 숨기고 활약하는 '신분 (2. 은닉/은폐)' 소재가 드라마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실제 기사에는 '은닉'이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은닉(隱匿)은 아래와 같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남의 물건이나 범죄인을 감춤. 2. 법률 물건의 효용을 잃게 하는 행위. 보통 위의 1번의 의미와 같이 구체적인 실체가 있는 것을 감추는 행위를 뜻합니다. 한편, 은폐(隱蔽)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덮어 감추거나 가리어 숨김. 2. (군사) 적에게 관측되지 아니하도록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인원이나 장비, 시설 따위를..
'두 대의 하프가 오케스트라 좌우에 배치되어 현을 (1. 뜯었다/켰다/퉁겼다). 양쪽에서 들려오는 하프 음색이 귀를 간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내용 중 일부입니다. 각각의 기본형은 '뜯다', '켜다', '퉁기다' 인데, 괄호에 들어갈 문맥에 맞는 무엇일가요? 먼저, 뜯다는 '현악기의 줄을 퉁겨서 소리를 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야금 몇 곡조를 뜯다.'와 같이 쓰입니다. 한편, 퉁기다는 '기타, 하프 따위의 현을 당겼다 놓아 소리가 나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애인을 위해 기타 줄을 퉁기며 노래를 불렀다.'와 같이 쓰입니다. 또한 '가야금을 퉁기다'처럼 쓰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켜다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악기의 ..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조국수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상남자 레이스(Real men's race)'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1. 웃옷/윗옷)을 벗은 채 달리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한 실제 신문기사 내용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더운 여름날 바닷가 달리기에서 사람들은 웃옷을 벗었을까요 아니면 윗옷을 벗었을까요? '맨 겉에 입는 옷'을 뜻하는 말은 ‘웃옷’이고, '위에 입는 옷'이라는 뜻으로 ‘아래옷'과 반대되는 말은 '윗옷'입니다. 둘 모두 표준어입니다. 그러므로 문맥에 맞는 바른 우리말은 윗옷입니다. '위, 아래' 를 생각하면 이 둘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문보기 그는 너무 더워서 윗옷을 벗은 채 삽질을 했다. 그녀는 여행을 떠나기 위해 윗옷 두 벌과 아래옷 세 벌을 준비하였..
미국의 한 실직자가 (1.잃어/잊어)버렸다가 되찾은 복권으로 3천억 원대 당첨금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대단히 운 좋은 사람이네요. 그렇다면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잊어버리다 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한번 알았던 것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거나 전혀 기억하여 내지 못하다. 2. 기억하여 두어야 할 것을 한순간 전혀 생각하여 내지 못하다. 3. 일하거나 살아가는 데 장애가 되는 어려움이나 고통, 또는 좋지 아니한 지난 일을 전혀 마음속에 두거나 신경 쓰지 아니하다. 4. 본분이나 은혜 따위를 마음에 새겨 두지 아니하고 아주 저버리다. 5. 어떤 일에 열중한 나머지 잠이나 끼니 따..
(1.이왕) 등교 수업을 하는 만큼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고려해 이달 중에 시작해야 한다는 반론도... (2.기왕) 등교하는데 방과후수업을 못할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1, 2 에 쓰이고 있는 우리말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또한 각각은 바르게 쓰이고 있을까요? 먼저, 기왕(旣往)은 이미 기, 또는 쌀 희로 읽히는 旣 와 과거(過去) 또는 옛날, 이미 지나간 일 을 의미하는 왕(往)으로 이루져 있으며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명사 이미 지나간 이전. 2. 부사 이미 그렇게 된 바에. 한편, 이왕(已往)은 '이미' 또는 '벌써'를 의미하는 已 와 위와 마찬가지로 옛날, 이미 지나간 일 을 의미하는 왕(往)으로 이..
사람들이 이 박 (1. 바가지/바구니)를 어디서 파는지 모르거든요. 몰라서 많이 헤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대(2.바구니/바가지)는 산청에 계신 분께서 1년에 몇 개씩만 만드는... 위는 국어 맞춤법 연습을 위해 참고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 1, 2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구별하여 써야하는 우리말들입니다. 먼저, '바구니'는 '대나 싸리, 비닐 따위를 쪼개어 둥글게 결어 속이 깊숙하게 만든 그릇.'으로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여 주로 과일이나 나물 따위를 담는 물건입니다. 한편, '바가지'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박을 두 쪽으로 쪼개거나 또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그와 비슷하게 만들어 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데 쓰는 ... 2..
뮐러는 "부상, 경고 누적 탓에 주전 선수를 잃는 건 축구의 일부"라며, "지금 우리 팀은 그 어느 때보다 선수층이 (1. 두텁다/두껍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한 예문으로 인터넷 신문 실제 기사 내용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실제 기사에서 기자는 '두텁다'라고 쓰고 있는 바른 표현일까요? 먼저, 두껍다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두께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2. 층을 이루는 사물의 높이나 집단의 규모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3. 어둠이나 안개, 그늘 따위가 짙다. 한편, 두텁다는 '신의, 믿음, 관계, 인정 따위가 굳고 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일견 바른 표현인 것 같았던 '두텁다'가 아니라 선수층이 '두껍다'가 문맥에 맞는 ..
육수 만큼 불지 않는 면도 특징이다. (1. 불지/붇지) 않는 면발의 비법은 삶은 달걀이었다. 삶은 달걀의 흰자만을 갈아낸 가루는 면발이 불지 않도록 도와주고 식감을 살렸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분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각각의 기본형은 '붇다', '불다'입니다. 먼저, '불다' 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바람이 일어나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다 2. (유행이나 변화가 어디에) 거세게 일어나거나 다가오다. 3.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떠하다고) 모두 털어놓고 말하다. 4. (사람이 관악기를) 입에 대고 숨을 내쉬어 소리를 내다. 5. ..... 한편, '붇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