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훈의 [월담]흰 당나귀의 도시들 - 림스키는 겨울 준비를 (1. 하노라고/하느라고) 나무 우에 올나가서 굵은 가지를 도끼기로 찍어 내리고 있다. 그는 일이 손에 걸리지 안았다." 위는 어느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실제 국어맞춤법에 맞지 않는 우리말을 쓰고 있습니다. 문맥에 맞는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하느라고'입니다. 둘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 그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하는라고'는 동사 '하다'에 어미 '느라고'가 합쳐진 형태로 '앞 절의 사태가 뒤 절의 사태에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한편 '하노라고'는 동사 '하다'에 어미 '노라고'가 더해져 만들어진 말로, '노라고'는 '자기 나름대로 꽤 노력했음을 나타내는..
"[아나운서의 감성 육아 에세이] 멀지 않은 내일을 꿈꾸며 - 갓지어 찰기가 도는 따끈한 쌀밥, 농활에서 30인분씩 쌀을 (1. 앉히다, 안치다) 보니 피할 수 없었던 떡밥, TV 본다고 밥상에 앉지 않는 3남매에게 손으로 꾹꾹쥐어 입 속에 쏙 넣어주시던 ‘엄마표’ 주먹밥까지…"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 중 괄호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글의 흐름상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안치다'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아시나요? 그러면, 예문과 함께 자세히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앉히다는 앉다의 사동사로 앉다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사람이나 동물이 윗몸을 바로 한 상태에서 엉덩이에 몸무게를 실어 다른 물건이나 바닥에 몸을..
"시계 이어 팬던트·(1. 목걸이)…웨어러블 기기 무한진화 - 네덜란드의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LG전자가 공개한 여성 액세서리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이들 특허에는 시계부터 (2. 목거리) 등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예를 들기 위해 어는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실제 내용입니다. 위 내용 중 괄호 1번과 2번은 같은 의미임에도 서로 다른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신문기사에도 오류가 있네요. 괄호 2번에는 '목걸이'가 바른 표기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두 우리말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 보겠습니다. 먼저 목걸이는 '1. 목에 거는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2. 귀금속이나 보석 따위로 된 목에 거는 장신구.'를 의미합니다. 한편 목거리는 '..
"‘닥터 프리즈너’ 최원영, 끝까지 긴장 놓지 못하게 하는 반전의 중심 - 이재준은 재환이 형 집행정지를 받기 위해 병명을 설계하던 중 헌팅턴 무도병이 실제로 발현됐다는 민식의 이야기를 듣고 싸늘하게 안색이 (1. 변했다./ 바뀌었다)" 위는 어는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 중에 괄호안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변했다'입니다. 그렇다면 비슷해 보이는 이 두 우리말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볼까요? 먼저 '바뀌다'는 기본형 '바꾸다'의 피동형으로 '바꾸다'에 피동접사 '-이-'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바꾸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원래 있던 것을 없애고 다른 것으로 채워 넣거나 대신하게 하다. 2.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여 옮기다. ..
"부담 던 에이스 이재영 "이제 팀에 좋은 공격수 많아" - 제 공격이 안 되면 진짜 경기가 안 되는 것이었다"며 "지금은 공격수가 많아, 제가 안 되더라도 뒤에서 (1. 받치다/바치다) 보면 나중에 풀리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 추출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 중 괄호에 들어간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비슷한 발음과 모양 때문에 자주 혼동되는 우리말입니다. 정답은 '받치다'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우리말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바치다' 는 '1.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다. 2. 반드시 내거나 물어야 할 돈을 가져다주다. 3. 도매상에서 소매상에게 단골로 물품을 대어 주다. 4.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미리 경험한 나는 말을 (1. 깍듯이) 존대하며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김천에 근무하던 선배가 안동으로 발령받아... 그 후부터는 1년 선배라도 무조건 말을 (2. 깎듯이) 높였다. 서울에서 근무하던 시절이다..."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위 기사 중에는 같은 의미를 가진 곳에 서로 다른 우리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1번 '깍듯이'입니다. 자, 그러면 이 둘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깎듯이는 '깍다'가 기본형으로 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칼 따위로 물건의 거죽이나 표면을 얇게 벗겨 내다. 2. 풀이나 털 따위를 잘라 내다. 3. 값이나 금액을 낮추어서 줄이다. 한편 '깍듯이'는 부..
"부여군, '천하진미' 부여 종어 복원 방류 - 부여군은 지난 9일 맛이 좋아 조선시대 왕에게 올리는 진상어로 (1. 불리우다/불리다) 사라진 부여 종어를 복원하고자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와 협력하여 종어 2000여마리를... " -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불리다'입니다. 실제 기사에는 '불리우다'로 표기하고 있는데 바른 우리말 표현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국어맞춤법상 '불리우다'가 틀린 표현인 이유와 함께 예문을 통해 '불리다'의 자세한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불리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부르다(1. 말이나 행동 따위로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거나 오라고 하다)의 피동사. ..
"공동체 위한 방역 수칙 안 따르면 강하게 제재하라 - 면역력이 높다고 여기는 젊은이들이 되레 감염 최대 희생자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1. 반증/방증)이자 젊은이가 그만큼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2. 방증/반증)과도 같다. 이런 젊은이의 행동은..." 위는 인터넷 신문사설에서 발췌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위 기사내용 중 괄호안에 들어갈 자연스러운 우리말은 각각 반증, 방증입니다. 왜 그런지 두 표현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반증(反證)은 '1.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또는 그런 증거. 2. 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한편, 방증(傍證)은 '1. 사실..
"전남도의회,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 예산 깎아 '눈총'- 도교육청은 “교육장 인사권을 주민한테 돌려주겠다는 교육감의 의지가 (1. 굳다/궂다). 초기의 시행착오에도 주민추천으로 교육장을 선발하는 제도를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위는 어느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기사 속 괄호안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굳다'입니다. 이 두 우리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굳다'는 동사로 '1. 무른 물질이 단단하게 되다. 2. 근육이나 뼈마디가 뻣뻣하게 되다.' 형용사로 '3. 누르는 자국이 나지 아니할 만큼 단단하다. 4. 흔들리거나 바뀌지 아니할 만큼 힘이나 뜻이 강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한편, 궂다는 형용사로 '1. 비나 눈이 내..
"풀어내는 빗 하나로 그 빛 모아 빚 없는 집 지을 수 있다면…." 위는 시인 "손경자"님이 쓴 시에서 발췌한 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속에는 비슷한 발음의 세 개의 우리말을 엮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개의 우리말 각각의 의미의 차이를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빛'은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시각 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 태양이나 고온의 물질에서 발한다. 2. 물체가 광선을 흡수 또는 반사하여 나타내는 빛깔. 3. 표정이나 눈, 몸가짐에서 나타나는 기색이나 태도. 다음으로 '빗'은 아래와 같은 뜻이 있습니다. 1. 머리털을 빗을 때 쓰는 도구. 대나무, 뿔이나 금속 따위로 만들며 참빗, 얼레빗, 면빗, 음양소 따위가 ..